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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연준, 트럼프 인하 압박에도 기준금리 4.25∼4.50%로 또 동결

입력 | 2025-05-08 03:13   수정 | 2025-05-08 03:14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현지시간 7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로 인한 경제 불확실성이 커짐에 따라 기준금리를 재차 동결했습니다.

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이른바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재 수준인 4.25∼4.50%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연준은 지난 1월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이날까지 3차례의 FOMC 회의를 개최했고 3번 모두 기준금리를 동결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고강도 관세 정책 때문에 물가 인상과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지자 연준에 기준금리 인하를 거듭 압박해왔습니다.

연준의 이번 결정으로 2.75%인 한국의 금리와 미국의 금리차는 상단 기준으로 1.75%포인트를 그대로 유지하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