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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 재산환원 서두르기로‥"2045년까지 2천억 달러 기부"

빌 게이츠, 재산환원 서두르기로‥"2045년까지 2천억 달러 기부"
입력 2025-05-08 23:34 | 수정 2025-05-08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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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빌 게이츠, 재산환원 서두르기로‥"2045년까지 2천억 달러 기부"
    마이크로소프트 공동창업자인 빌 게이츠가 자기 재산 대부분을 사회에 기부하는 시점을 앞당기기로 했습니다.

    게이츠는 현지시간 8일 "사람들을 도울 자원을 들고만 있기에는 해결이 시급한 문제가 너무 많다"며 "계획보다 빨리 사회에 환원하기로 결정했다"고 했습니다.

    게이츠는 "앞으로 20년간 내 재산의 사실상 전부를 게이츠재단을 통해 전 세계의 생명을 구하고 개선하는 데 기부하겠다"면서 "재단은 2045년 12월 31일에 영구적으로 문을 닫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게이츠가 전처 멀린다와 2000년에 설립한 자선단체인 게이츠재단은 당초 게이츠 사후 20년을 더 운영한 뒤 활동을 종료할 계획이었습니다.

    지난 25년간 1천억 달러를 이상을 기부한 게이츠재단은 이 금액의 2배를 2045년까지 더 기부할 계획을 밝혔습니다.

    게이츠는 "내가 죽은 뒤 '그가 부유하게 죽었다'는 말이 나오지 않도록 굳게 결심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게이츠는 재단이 앞으로 20년간 집중할 분야로 임산부와 어린이 사망률, 소아마비·말라리아 등 치명적 감염병, 빈곤 문제 등 3개를 꼽았습니다.

    AP통신에 따르면 게이츠는 남은 재산의 99%를 재단에 기부할 계획인데, 이는 현재 가치로 1천70억 달러, 우리 돈 약 150조 원으로 추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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