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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조국현

'새 교황' 레오 14세, 전임 프란치스코 교황에 감사 표시

'새 교황' 레오 14세, 전임 프란치스코 교황에 감사 표시
입력 2025-05-09 05:52 | 수정 2025-05-09 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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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 교황' 레오 14세, 전임 프란치스코 교황에 감사 표시
    제267대 교황으로 선출된 레오 14세 교황이 성 베드로 성당 발코니에 나와 전 세계 신자들에게 첫 인사를 전하면서 "프란치스코 교황님 감사합니다"라며 경의를 표했습니다.

    교황청 주교부 장관을 지낸 레오 14세 교황은 지난달 21일 선종한 프란치스코 교황을 떠올리며 "부활절 로마와 전 세계를 축복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약하지만 용감했던 목소리를 우리 귀에 간직할 수 있기를"이라고 추모했습니다.

    레오 14세 교황은 이어 "대화와 만남을 통해 언제나 평화롭게 하나의 백성이 될 수 있도록 다리를 건설하자"고 말했습니다.

    그는 "여러분과 함께 나는 그리스도인이고 여러분을 위한 주교"라며 "그래서 우리는 모두 함께 걸어갈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레오 14세 교황은 역대 첫 미국인 교황이지만 첫인사에서는 영어가 아닌 이탈리아어와 스페인어로만 말했습니다.

    그는 이탈리아어로 연설 도중 스페인어로 "사랑하는 치클라요 교구에 특별히 인사를 전한다"며 "그곳에서 신실한 이들과 믿음을 나눴고, 예수 그리스도의 신실한 교회로 남기 위해 많은 것을 바쳤다"고 말했습니다.

    레오 14세 교황은 사제 서품을 받은 뒤 주로 페루에서 사목 활동을 수행했습니다.

    2014년 주교에 서품된 이후 2015년부터 2023년까지 페루 치클라요 교구장을 지내 페루 시민권도 갖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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