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의약품 가격 인하 관련 행정명령 서명행사에서 "그건 단지 선의의 제스쳐"이며 "매우 비싼 항공기를 공짜로 받길 원치 않는다"고 말하면 멍청한 사람이 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그것은 내게 주는 선물이 아니라 미국 국방부에 주는 선물"이라며 보잉사가 기존 계약에 따라 새 전용기를 납품할 때까지 선물받은 항공기를 대통령 전용기로 쓴다는 구상을 언급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미국이 카타르와 다른 걸프 국가들을 안전하게 지켜왔다면서 퇴임후 선물받은 항공기를 개인적 이유로 사용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ABC방송, 뉴욕타임스 등 미국 언론은 트럼프 행정부가 카타르 왕실로부터 '하늘의 여왕'으로 불리는 보잉 747-8 항공기를 선물로 받아 대통령 전용기로 사용하기로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보잉 747-8 항공기의 가격은 약 4억 달러, 우리 돈 약 5천598억원으로, 실제 수령이 이뤄지면 역대 미국 정부가 외국으로부터 받은 최고가 선물 중 하나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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