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윤성철
저출산, 고령화 문제를 겪고 있는 일본의 지난해 합계출산율이 다시 최저치를 기록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종합연구소는 일본의 지난해 합계출산율이 1.15명에 그쳤을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이는 2023년의 1.20명보다 0.05명 줄어든 것으로, 이 추산대로라면 일본의 합계출산율은 9년 연속 낮아지게 됩니다.
합계출산율은 여성 1명이 가임기간에 낳을 것으로 기대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의미합니다.
지난해 혼인은 48만5천 쌍을 기록해 전년보다 2.1% 늘었지만, 출생아 수는 전년보다 5.6% 줄었습니다.
후지나미 다쿠미 일본종합연구소 연구원은 ″결혼해도 아이를 낳지 않으려는 경향이 정착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