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윤성철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이 다음 달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정상회담까지 모든 나토 회원국들이 국방비 지출을 국내총생산, GDP의 5% 수준으로 증액하는 데 합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루비오 장관은 현지시간 15일 방영된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다음 달 24일부터 이틀간 네덜란드에서 열리는 나토 정상회담에서 모든 나토 회원국들이 앞으로 10년간 국방비 지출이 GDP의 5%에 도달한다는 목표에 합의한 상태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미국이 지나치게 많은 나토 국방비를 짊어지고 있다면서, 다른 나토 회원국들에게 ′국방비 GDP 5% 지출′을 요구해 왔습니다.
이와 관련해 마르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은 비공식 회의에서 직접 군사비로 GDP의 3.5%, 광범위한 안보 비용으로 1.5%를 지출하는 방식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