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폭풍은 지난 15일부터 미국 중부지역을 중심으로 발생했으며, 전력 추적사이트에 따르면 현지시간 17일 오전 현재, 12개 주에서 64만 가구와 사업체가 정전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폭풍은 특히 켄터키와 미주리주에 가장 큰 피해를 줬는데, 앤디 베셔 캔터키 주지사는 "14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지만, 사망 숫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SNS에 밝혔습니다.
또 미주리주에서는 세인트루이스 지역에 치명적인 토네이도를 동반한 폭풍이 닥쳐 5명이 숨지는 등 최소 7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미국 국립기상청은 16일 오후 이 지역에 토네이도 경보가 발령돼 약 7~8분간 발생했다며, 풍속은 시속 100마일, 즉 160킬로미터에 달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CNN은 미주리와 켄터키를 강타한 폭풍이 약화해 동남부로 이동하고 있지만, 또다른 강력한 폭풍이 중부 대평원 지대와 텍사스를 위협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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