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스트리아와 독일, 덴마크, 스페인, 스웨덴, 아일랜드 등 15개국은 카야 칼라스 EU 외교안보 고위대표 앞으로 보낸 서한에서 "많은 국가가 러시아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 점은 러시아에 대한 외교적 압력을 강화하는 데 활용될 수 있고 또 활용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유로뉴스는 러시아와 함께 브릭스를 구성하는 중국, 브라질, 인도,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고, 브릭스 회원국들은 그간 전쟁 종식을 촉구하는 원론적 입장을 되풀이했을 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면 침공을 직접 비난하는 데는 소극적이었습니다.
앞서 EU는 러시아가 계속해서 휴전을 지연시키고 거부한다면 러시아 금융 부문에 대한 추가 제재를 가하고 미국과 공조를 통해 러시아산 원유 가격 상한제 강화를 추진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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