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자회견 하는 스타머 총리]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현지시간 22일 런던 인근 노스우드 군사령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가 안보를 위해 모리셔스와 이 같은 협정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영국은 디에고 가르시아 섬에 있는 미국·영국 공동 군기지 운영권을 전적으로 갖는 대가로 연 1억100만파운드를 지불하게 됩니다.
또 영국의 동의 없이는 어떤 건축물도 짓지 못하도록 한 24해리 완충지대, 바깥쪽 섬들에 외국군 진입 금지 등 보호 조항도 협정에 포함됐습니다.
스타머 총리는 "우리의 조건에 맞게 합의를 이룸으로써 악의적인 외부 영향으로부터 강력한 보호를 확보하고 다음 세기까지 군기지를 운영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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