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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생산 핵분열물질, 탄두 90개 분량‥조립은 약 50개 추정"

"북한 생산 핵분열물질, 탄두 90개 분량‥조립은 약 50개 추정"
입력 2025-05-26 15:48 | 수정 2025-05-26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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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생산 핵분열물질, 탄두 90개 분량‥조립은 약 50개 추정"

    미국 의회조사국 북한 핵·미사일 보고서 신·구 버전 비교 [연합뉴스/CRS 홈페이지 공개 보고서 캡처]

    북한이 지금까지 생산한 핵분열물질이 최대 90개의 핵탄두를 만들 수 있는 분량이며 실제로 조립한 탄두는 약 50개라는 추정이 미국 의회조사국, CRS 보고서에서 제시됐습니다.

    CRS는 이달 23일 '북한의 핵무기와 미사일 프로그램 계획' 보고서를 업데이트해 작년 12월 18일 버전에 나오지 않았던 내용을 일부 추가했습니다.

    새 버전은 '핵탄두' 단락에서 "일부 비정부 전문가들의 추정에 따르면 북한이 생산한 핵분열 물질의 양은 최대 90개의 탄두를 만들기에 충분하지만, 조립한 것은 약 50개일 수도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미사일 시험' 단락에서는 미국 정보기관들이 작성하는 연례위협평가 보고서의 2025년 판을 인용해 "북한이 무기 판매의 대가로 모스크바로부터 기술 전문 지식을 제공받을 수 있으며, 이는 북한의 시험 및 배치 노력을 가속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새 버전은 '핵 시험' 단락에서 풍계리 핵실험장에 대해 미 국방부의 최근 보고서를 인용해 "북한은 핵실험장을 복구했으며 시점을 골라 제7차 핵실험을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하는 부분을 추가했습니다.

    또 새 버전에는 "강선과 영변 양쪽에 보고되지 않은 농축시설들이 있었다"는 문구가 추가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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