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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올해 황사 31% 증가‥당국 "건조·고온·강풍 겹쳐"

중국, 올해 황사 31% 증가‥당국 "건조·고온·강풍 겹쳐"
입력 2025-05-28 15:24 | 수정 2025-05-28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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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올해 황사 31% 증가‥당국 "건조·고온·강풍 겹쳐"

    지난달 중국 베이징에 분 강풍

    올해 중국에서 건조한 날씨 속에 모래먼지, 즉 황사 발생 규모가 지난해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에 따르면 생태환경부는 올해 4월 중국 339개 도시의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당 28.1 마이크로미터(㎍)로 지난해 동기 대비 0.4% 감소했지만 미세먼지 농도는 ㎥당 56 마이크로미터(㎍)로 5.7%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차이신은 주요 대기오염 지역인 산시성 펀웨이분지의 4월 모래먼지 영향이 가장 컸다며, 기준치 초과 일수 비율이 26.7%, 중등도 이상 오염 일수 비율이 3.3%에 달했다고 전했습니다.

    생태환경부는 또 올해 들어 4월까지 중국에서 모래먼지 기준을 초과한 날이 도시별 모래먼지 발생 일수를 모두 더해 총 2천60일로 집계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97일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생태환경부는 이처럼 모래먼지가 많아진 원인이 강수량 감소로 인한 지표면 건조와 몽골 남부와 중국 네이멍구자치구 서부 등 황사 발원지의 토양 온도 상승, 봄철 빈번해진 찬 공기 활동과 강한 바람 등에 있다고 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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