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 대통령은 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바이든 전 대통령이 이란의 우라늄 농축을 오래전에 막았어야 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는 민간용인 저농축은 허용하는 방안을 이란에 제안했다는 미국 언론의 보도 내용을 부인한 것인데, 일각에선 이란의 미온적인 반응을 확인한 뒤 제안을 철회한 것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앞서 미국 매체 악시오스는 미국 측이 지난달 31일 이란이 정해진 기간에 이란 영토 안에서 저농축 우라늄을 생산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제안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우라늄 농축은 보통 천연 우라늄에 1% 미만으로 존재하는 우라늄-235 비율을 높이는 작업인데, 우라늄-235 비율이 20% 미만인 경우 '저농축' 20% 이상인 경우를 '고농축'으로 분류합니다.
저농축 우라늄은 원자력 발전 등 민간용으로, 고농축은 핵 추진 잠수함이나 핵탄두용 핵분열 물질을 만드는 데 각각 사용됩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