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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휴전 합의가 종료되고 가자지구 봉쇄가 시작된 이래 급성 영양실조를 겪는 아동의 비율이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국제 비영리기구 ′글로벌 영양 클러스터′가 최근까지 가자지구의 4살 이하 아동 약 5만 명을 추적조사한 결과, 급성 영양실조 진단을 받은 아동의 비율이 5.8%로, 전투가 일시 중단됐던 지난 2월의 세 배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사 직전인 ′중증 급성영양실조′ 사례도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글로벌 영양 클로서트′는 ″가자지구 북부와 남부 라파 지역의 중증 환아 치료 센터들이 문을 닫아 아동들이 치료를 받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우려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