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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윤성철

미 상무장관 "반도체법 보조금, 투자액의 4% 이하가 적절‥10%는 과도"

미 상무장관 "반도체법 보조금, 투자액의 4% 이하가 적절‥10%는 과도"
입력 2025-06-06 09:28 | 수정 2025-06-06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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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상무장관 "반도체법 보조금, 투자액의 4% 이하가 적절‥10%는 과도"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에 투자하는 반도체 업체들에게 제공키로 한 보조금에 대한 재협상을 진행중인 가운데, 미국 상무장관이 보조금 규모를 해당 기업 대미 투자액의 4% 이하로 제한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은 현지시간 4일 미국 상원 세출위원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투자액의 4% 이하로 약정하는 것이 10%를 제공하는 것보다 더 적절하다고 생각한다", "10%는 지나치게 관대하다"고 말했습니다.

    러트닉 장관은 또 대만의 반도체 기업인 TSMC가 당초 미국에 650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하면서 약 60억 달러의 보조금을 받기로 했지만, 트럼프 행정부 출범 후 TSMC가 1천억 달러를 더 투자하기로 결정했다고 소개했습니다.

    당초 TSMC가 받기로 한 보조금은 투자액의 10% 선이었지만, 투자액을 대폭 늘리면서 투자액 대비 보조금 비율이 약 4% 수준으로 내려가게 된 사례를 직접 언급한 것입니다.

    한국 반도체 기업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조 바이든 행정부와 각각 10%대에 이르는 보조금을 받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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