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르게이 랴브코프 러시아 외무차관
세르게이 랴브코프 러시아 외무차관은 이날 타스 통신 인터뷰에서 "골든돔처럼 심각한 불안정을 일으키는 프로그램은, 만약 그런 일이 발생한다면 핵미사일 군축 분야의 잠재적 구상을 건설적으로 검토하는 데 추가적이고 극복하기 어려운 장애물을 만든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5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제안한 골든돔은 미국 본토를 미사일 위협으로부터 방어하기 위해 수천 개의 위성을 활용한 우주 기반 요격 시스템 구상입니다.
랴브코프 차관은 또 "현 상황에서 신전략무기감축협정, '뉴스타트'를 전면적으로 재개할 근거는 없다"며 "이 협정이 약 8개월 후 종료된다는 점을 고려해 이러한 시나리오의 현실성을 논의하는 것은 점점 더 의미를 잃어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뉴스타트 협정은 미국과 러시아가 보유한 핵탄두와 핵무기 운반 수단의 수를 제한하기 위해 2010년에 체결한 핵 군축 협정으로, 러시아는 미국의 우크라이나 지원을 이유로 지난 2023년 2월부터 이 협정 참여를 중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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