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배치된 주방위군
민주당 소속 주지사 22명은 현지시간 8일 공동 성명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주 방위군을 시위 대응에 투입한 건 "걱정스러운 권력 남용"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연방 정부가 주지사의 협의나 협력 없이 주 방위군을 가동하는 것은 효과적이지 못하고 위험하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주 방위군은 평소 주지사의 지시를 따르지만, 내란 사태 등 법에 규정된 특수한 경우 연방 정부가 직접 통제할 수 있습니다.
주지사들은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 장관이 해병대 투입 가능성을 시사한 것에 대해서도 "군 장병의 임무 수행을 저해하고, 군에 대한 공공의 신뢰를 무너뜨리며, 트럼프 행정부가 지역 사법 당국을 신뢰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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