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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셀카용 요트 타고 온 툰베리 추방"

이스라엘 "셀카용 요트 타고 온 툰베리 추방"
입력 2025-06-10 17:56 | 수정 2025-06-10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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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라엘 "셀카용 요트 타고 온 툰베리 추방"

    추방 비행기편 탄 그레타 툰베리 [연합뉴스/이스라엘 외무부 제공]

    이스라엘 외무부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구호품을 전달하겠다며 배를 타고 접근했던 스웨덴 출신 기후변화 대응 활동가 그레타 툰베리를 추방했다고 현지시간 10일 밝혔습니다.

    이스라엘 외무부는 이날 오전 성명에서 "툰베리가 방금 프랑스를 경유하는 스웨덴행 항공편을 통해 출국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어 이 배를 '셀카용 요트'라고 깎아내리면서 "탑승자들이 이스라엘에서 자국으로 돌아가기 위해 벤구리온 국제공항으로 갔다"고 밝혔습니다.

    전날 새벽 툰베리 등 활동가 12명을 태운 자유선단연합 범선 매들린호는 가자지구에 접근했다가 이스라엘 해군 특수부대 샤예테트13 등에 나포됐습니다.

    툰베리는 지난 1일 가자지구에 구호품을 직접 전달하겠다면서 이탈리아 시칠리아에서 매들린호를 타고 출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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