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시위는 50개 모든 주에서 진행되며 시위 건수는 약 2천건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인디애나주에서만 30건 넘는 시위가 예고되는 등 시골 지역에서부터 뉴욕, 필라델피아, 시카고 등 대도시에 이르기까지 곳곳에서 시위가 열릴 예정입니다.
미 육군 창설 250주년이자 트럼프 대통령의 79번째 생일을 맞아 군사 퍼레이드가 열리는 워싱턴DC는 시위에서 제외됐으며, 미국 독립 혁명의 상징적 도시인 필라델피아가 이번 시위의 거점이 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이번 시위는 트럼프 대통령의 이민자 단속과 로스앤젤레스에 군대를 배치한 결정에 반대하는 시위가 미국 내 곳곳에서 이미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열립니다.
당초 이민 단속으로 인한 LA 시위가 벌어지기 전부터 계획돼 왔지만, LA 시위가 전국적으로 확산하면서 규모가 더 커지게 됐습니다.
군병력이 주둔 중인 LA 인근에선 미 해병대 700명이 투입 대기 중이며, 텍사스도 공공안전국 요원 2천명 이상과 주방위군 병력 5천명 이상을 주 전역에 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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