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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왕은 없다" 트럼프 생일 맞아 미국 전역서 트럼프 반대 시위

"미국에 왕은 없다" 트럼프 생일 맞아 미국 전역서 트럼프 반대 시위
입력 2025-06-15 10:55 | 수정 2025-06-15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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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에 왕은 없다" 트럼프 생일 맞아 미국 전역서 트럼프 반대 시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79번째 생일이던 현지시각 14일, 미국 전역에서는 '트럼프 반대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미국 진보 성향 단체가 주도한 '왕이 아니다'라는 뜻의 이번 '노 킹스' 시위는 미국 전체 50개 주 2천여 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됐습니다.

    미국 독립 혁명의 상징 도시 필라델피아와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뉴욕, 이민 단속 반대 시위가 여러 날 계속되고 있는 로스앤젤레스 등 주요 도시에서 대규모 인파가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구체적인 시위 참석 인원은 집계되지 않았지만 시위 규모는 지난 2020년 아프리카계 미국인이 경찰의 과잉 진압으로 숨진 사건을 계기로 미 전역에서 일어난 시위 이후 가장 큰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같은 날 미 수도 워싱턴DC에서는 미 육군 250주년 기념 열병식이 진행된 가운데, 미 전역에서는 '트럼프 반대 시위'가 열리며 대비를 이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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