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무조건 항복' 트럼프 압박 맞춰 테헤란 대규모 폭격

이란 수도 테헤란에 발생한 폭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무조건적 항복'을 촉구한 가운데 이스라엘은 현지시간 17일 이란 수도 테헤란 등에 닷새째 대규모 공습을 이어갔습니다.

AP 등 외신에 따르면 17일 이란 수도 태헤란에는 이른 새벽부터 크고 작은 폭발음이 울렸으며, 오전 5시경엔 도시 전체에 거대한 폭발음이 울려퍼졌습니다.

이번 폭격은 트럼프 대통령이 하루 전 이란 최고지도자에 대한 제거 작전까지 거론하며 이란에 '무조건적인 항복'을 촉구하는 강경 발언을 내놓은 이후 이뤄졌습니다.

이란 역시 이에 맞서 최근 이스라엘을 공격하기 위해 극초음속 미사일인 '파타-1'을 동원했다고 밝히는 등 공세 수위를 낮추지 않고 있습니다.

이란에서 발사된 미사일 요격하는 이스라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