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렘린궁은 푸틴 대통령이 현지시간 18일 전화 통화에서 "러시아는 분쟁 당사자들 간 대화를 촉진하는 측면에서 중재를 제공할 의사가 있다"고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푸틴 대통령이 앞서 여러 외국 지도자와 이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접촉한 내용을 알렸다고 덧붙였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13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과 이란의 보복 공격이 시작된 뒤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 전화하며 중동 문제 해결을 촉구하고 자신이 중재자로 나설 수 있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크렘린궁은 두 정상이 중동의 긴장이 급격히 고조되는 상황을 논의했다면서 "전체 지역에 최악의 결과를 초래할 이란과 이스라엘 분쟁의 악화에 대한 깊은 우려를 표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그들은 적대행위 중단과 이란 핵 프로그램을 둘러싼 이견을 해결하기 위한 정치적 외교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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