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이탈리아 명문 축구팀 유벤투스 선수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스라엘의 대이란 공격에 동참할지 여부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무엇을 할지에 대한 생각은 있다"면서 "상황은 계속 변하고, 전쟁은 더욱 그렇기 때문에 시한 도래 1초 전에 최종 결정을 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나는 싸움을 추구하지 않는다"면서도 "다만 그것이 싸움이냐 이란의 핵무기 보유냐 사이의 선택이라면 해야할 일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하메네이 정권이 무너질 수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는 "물론이다. 어떤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이란은 핵무기를 가질 수 없다고 오랜 기간 말해왔다"면서 "그들이 핵무기를 보유하기까지 몇주 남지 않았다고 생각한다"고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그러면서 "그들은 미국과의 핵협상 합의문에 서명했어야 했다"며 "그들은 '문서에 서명했더라면' 하는 생각을 할 것으로 본다"고도 했습니다.
다만 '외교의 문을 닫았느냐'는 질문에 "아니"라고 답하면서 "이란 측이 미국을 방문하길 원하고, 미측도 그에 응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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