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로시 총장은 "이스라엘이 군사작전을 시작하기 전날 우연히도 이스파한의 새로운 우라늄 농축시설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면서 "우리는 즉시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이 검사는 이스라엘의 군사작전 시작으로 연기됐다"고 말했습니다.
그로시 총장이 말한 새로운 농축시설은 최근 IAEA가 '이란이 핵확산금지조약상 핵사찰·검증 의무를 이행하지 않았다'는 결의안을 채택한 뒤, 이란 원자력청이 내놓은 성명에서 언급된 내용입니다.
당시 이란은 결의안에 반발하면서 "고도의 보안이 확보된 새로운 농축 시설을 비밀 장소에 건설하고, 고성능 원심분리기를 추가로 가동할 것"이라며 "이로 인해 농축 우라늄 생산량이 상당히 증가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 시설이 가동됐다면 이는 이란의 네 번째 농축시설이 된다고 로이터는 설명했습니다.
IAEA에 땨르면 이란은 현지시간 13일 단행된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핵 프로그램의 심장부 아스파한 나탄즈에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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