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세계
기자이미지 양윤경

中 관영지 "미 공격은 명백한 국제법 위반‥전쟁 상황 더 수렁으로 몰 것"

中 관영지 "미 공격은 명백한 국제법 위반‥전쟁 상황 더 수렁으로 몰 것"
입력 2025-06-22 15:49 | 수정 2025-06-22 15:50
재생목록
    中 관영지 "미 공격은 명백한 국제법 위반‥전쟁 상황 더 수렁으로 몰 것"

    백악관 상황실에 앉아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미국이 이란 핵 시설들에 대한 공격을 감행하자 중국 관영매체는 미국이 긴장을 높이는 불법 행위를 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중국 관영 영문매체 차이나데일리는 오늘 긴급 논평에서 "이란 핵 시설을 겨냥한 미국의 일방적 군사 공격은 무모하게 긴장을 고조시키는 명백한 국제법 위반 행위"라며 "이스라엘과 이란 분쟁에 대한 직접적 개입은 이란의 주권을 침해하고 유엔 헌장의 근본 원칙을 위반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매체는 "이런 일방주의는 규칙에 기반한 국제 질서를 약화시키고, '힘이 곧 정의'라는 위험한 선례를 만든다"고 강조했습니다.

    차이나데일리는 제네바협약 제1의정서가 민간인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는 점에서 핵 시설 공격을 명시적으로 금지했고, 국제원자력기구 역시 핵 시설 공격이 국제법과 유엔 헌장 위반이라는 입장을 견지해왔다며, "이번 공격이 집중적인 외교 노력 중에 발생했다", "협상을 통한 해결이라는 전과정을 궤도에서 벗어나게 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습니다.

    나아가 "미국의 공격은 결국 상황을 더 깊은 수렁으로 몰아넣을 뿐"이라며 "추가 분쟁은 평화와 에너지 안보를 위협하고 핵심 해상 물류를 방해해 취약한 세계 경제에 충격파를 보낼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