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란 국영 프레스TV 보도에 따르면, 의회 국가안보위원장 에스마일 쿠사리는 이같이 전하며 "최종 결정권은 최고국가안보회의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가장 좁은 곳의 폭이 약 33㎞인 호르무즈 해협은 걸프 해역의 입구로 걸프 산유국, 이란, 이라크의 주요 원유와 가스 수송로입니다.
호르무즈 해협은 수심이 비교적 얕아 대형 유조선이 지나갈 수 있는 해로가 한정적인데, 이런 대형 선박은 대부분 이란 영해를 지나야 한다는 점에서 이란이 사실상 해협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세계 원유 소비량의 약 25%, 액화천연가스 소비량의 약 20%가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것으로 추산돼, 이곳이 실제 봉쇄되면 국제유가가 급등해 세계 경제에 큰 충격을 줄 수 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