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요도시 4월 집값 상승률 둔화‥전년 대비 3.4%↑

미국 주요 도시의 주택 가격 상승률이 다소 둔화했습니다.

현지시간 24일 스탠더드앤드푸어스 다우존스 인덱스는 4월 미국의 20개 도시 주택가격지수가 전년 동기 대비 3.4% 상승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3월 상승률 4.1%보다 낮고,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4%도 밑도는 수준입니다.

20개 도시 주택가격지수 상승률은 지난해 2월 7.5%를 기록한 이후 둔화 흐름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미국의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진 가운데 연초 주택대출 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주택 수요가 관망세를 보이고 매물로 나온 주택 재고도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