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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난임클리닉 폭탄테러' 공모범 한국계 남성, 구치소서 구금 중 사망

미국 '난임클리닉 폭탄테러' 공모범 한국계 남성, 구치소서 구금 중 사망
입력 2025-06-25 14:28 | 수정 2025-06-25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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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난임클리닉 폭탄테러' 공모범 한국계 남성, 구치소서 구금 중 사망

    지난달 미 캘리포니아의 난임클리닉 차량 폭발 테러 공모 혐의로 기소된 대니얼 종연 박(32)

    지난달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발생한 난임클리닉 차량 폭발 테러 사건의 공범으로 기소된 한국계 미국인 대니얼 종연 박 씨가 구치소에서 구금 중에 사망했습니다.

    미국 법무부 교도국에 따르면, 박 씨는 현지시간 24일 아침 7시 반쯤 로스앤젤레스 다운타운에 있는 연방 구금센터에서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됐습니다.

    교도국은 시설 내 요원들이 응급 구명 조치를 지속하며 박 씨를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사망 선고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박 씨의 사망 원인은 공개되지 않았고, 당국은 이날 박 씨가 있던 시설에서 직원이나 다른 수용자가 다친 사례나 공공에 영향을 줄 만한 위험은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미국 연방 검찰청은 캘리포니아 팜스프링스의 난임클리닉에 지난달 17일 폭발물을 실은 차량을 몰고 돌진해 4명을 다치게 한 테러범에게 폭탄 원료를 제공한 혐의 등으로 박 씨를 체포해 기소한 바 있습니다.

    박 씨는 폭탄 테러 직후 비행기를 타고 유럽으로 달아났지만 약 2주 만에 폴란드에서 미 법무부의 공조 요청을 받은 현지 수사 당국에 붙잡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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