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세계
기자이미지 장현주

트럼프 "뇌물 혐의 네타냐후 총리 사면하거나 재판 취소해야"

트럼프 "뇌물 혐의 네타냐후 총리 사면하거나 재판 취소해야"
입력 2025-06-26 11:23 | 수정 2025-06-26 11:23
재생목록
    트럼프 "뇌물 혐의 네타냐후 총리 사면하거나 재판 취소해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 네타냐후 총리의 비리 혐의 재판과 관련해 '면죄부'를 줄 것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25일 자신의 SNS에 "네타냐후의 재판이 즉시 취소되거나 자기 나라를 위해 많은 일을 한 이 '위대한 영웅'을 사면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마도 내가 아는 사람 중에 네타냐후 이상으로 나와 조화를 이루며 일한 사람은 없다"며 "이스라엘을 구한 것은 미국이고, 이제 미국이 네타냐후를 구할 것"이라고 적었습니다.

    또 네타냐후 총리를 "이스라엘 역사에 전례 없는 전사"라고 부르면서, 이란 핵무기 개발 역량을 자신과 함께 제거했다며 "네타냐후에 대해 우스꽝스러운 마녀사냥이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세금 우대 법안을 원하는 해외 사업가들에게 뇌물을 받거사 산업 규제를 풀어달라는 국내 온라인 매체와 부당한 거래를 한 혐의 등으로 지난 2019년 11월 이스라엘 검찰에 의해 기소됐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또 카타르로부터 총 6천500만 달러, 우리 돈 약 945억원을 수수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1기 때부터 네타냐후 총리를 전폭적으로 지지해 왔으며, 최근 이스라엘이 시작한 이란 공습 막바지에 이란의 핵시설을 폭격하도록 하는 등 네타냐후의 정치적 입지에 계속해서 큰 힘을 실어주고 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