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5월 상품수지 적자 11%↑‥수입 비슷한데 수출만 감소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시행 직후 급감했던 미국의 상품수지 적자가 5월 들어 다시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 상무부는 5월 미국의 상품수지 적자가 속보치 기준 966억 달러로 전월과 비교해 96억 달러(11.1%) 증가했다고 현지시간 26일 밝혔습니다.

관세 영향을 받는 수입은 4월 대비 큰 변화가 없었던 반면 수출이 줄면서 적자 폭이 확대됐습니다.

5월 수출은 1천792억 달러로 전월 보다 97억 달러 줄었고, 수입은 2천758억 달러로 전월 보다 1억 달러 감소했습니다.

상품수지는 상품의 수출과 수입 차액으로 산출하며, 서비스수지는 산정 대상에서 제외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