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란 핵시설 공습 전 미국에 포착된 농축우라늄 이송 징후가 전혀 없었느냐'는 질문에 "맞다"(correct)라고 답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핵시설 3곳 중 포르도에서 농축우라늄을 공습 전에 옮긴 정황이 없었다는 취지의 글을 이날 오전 소셜미디어(SNS)에 올렸는데, 나머지 두 곳(나탄즈·이스파한)에서도 마찬가지였다고 밝힌 겁니다.
뉴욕타임스(NYT) 등 일부 미국 언론은 이란이 농축우라늄 보유량의 많은 부분을 공습을 당하기 전 다른 장소로 옮겨 놓았다는 내용이 미국 국방정보국(DIA)의 초기 평가 보고서에 포함됐다고 보도했고, 트럼프 대통령과 정부 고위 당국자들은 잇달아 이 보도를 부정하는 입장을 내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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