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플은 현지시간 26일 EU의 디지털시장법에 따른 추가 과징금을 피하기 위해 새로운 수수료 체계를 담은 앱스토어 규정을 개편한다고 밝혔습니다.
개편안에는 고객이 애플 앱스토어에서 제품을 구매할 때 인앱결제 외에도 외부에 더 저렴한 결제 옵션이 있음을 알릴 수 있고, 개발자들에게 부과했던 최대 30%의 수수료도 최대 15% 수준으로 낮추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이에 따라 EU 내 개발자들은 자사 웹사이트나 앱을 통해 더 저렴한 결제 수단을 자유롭게 홍보할 수 있게 됐습니다.
앞서 EU 집행위원회는 지난 4월, 디지털시장법 위반으로 5억 유로, 우리돈 약 8천억 원의 과징금을 애플에 부과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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