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중국과 합의 서명"‥관세휴전 이어 '희토류 갈등' 봉합(종합2보)

백악관 행사서 연설하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

미국과 중국이 초고율 관세 전쟁에서 비롯된 무역 갈등을 봉합할 합의문에 서명했습니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26일 워싱턴DC 백악관 행사에서 "우리는 어제 중국과 서명했다"고 밝혔는데, 이에 대해 미국 상무장관은 TV인터뷰에서 "중국이 미국에 희토류를 공급하면 미국은 반도체 부품 수출 제한 조치를 해제하는 내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중국 상무부 대변인도 오늘 기자와의 문답에서 "조건을 충족할 경우 통제 품목 수출 신청을 승인할 것이며, 미국도 이에 따라 중국에 대한 일련의 제한 조치를 취소할 것" 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중미 경제 무역 관계의 건전하고 안정적이며 지속 가능한 발전을 함께 촉진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