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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핵 시설 심각한 피해입어‥현재로서는 핵 협상 재개 계획없다"

이란 "핵 시설 심각한 피해입어‥현재로서는 핵 협상 재개 계획없다"
입력 2025-06-27 18:23 | 수정 2025-06-27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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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란 "핵 시설 심각한 피해입어‥현재로서는 핵 협상 재개 계획없다"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

    미국과 이스라엘의 폭격에 따른 이란 핵시설 피해가 상당하다고 이란 외무장관이 공개적으로 언급했습니다.

    이란 국영 통신에 따르면 이란 아락치 외무장관은 현지시간 26일 밤 공개된 인터뷰에서 "이번 핵시설 피해는 경미하지 않다, 심각한 피해가 발생했다"며 "이란원자력청에서 상황을 면밀히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미국이 지난 22일 전략폭격기를 동원해 폭탄을 투하한 직후 이란 측이 핵시설의 피해 정도를 평가절하한 것과는 달라진 발언입니다.

    미국과의 핵 협상에 대해서는 "우리는 어떤 쟁점을 제기해야 할지 파악하며 정책을 재검토하고 있다"며 "협상 성공 가능성을 판단하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말했습니다.

    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동특사 스티브 위트코프가 "이란과 포괄적인 평화합의를 하길 희망한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서는 "협상 테이블로 돌아가자고 말하려면 협상 내용을 구체적으로 명시해야 할 것"이라며 "현재로서는 협상 계획이나 의제도 없고 대표단 임명도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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