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배주환

美대법원, 트럼프 출생시민권 금지 일부 지역서 허용

입력 | 2025-06-27 23:57   수정 | 2025-06-27 23:57
누구든 미국에서 태어나면 시민권을 주는 ′출생시민권′이 미국 일부 지역에서 일단 금지됩니다.

미국 연방대법원은 트럼프 대통령의 출생시민권 금지 정책과 관련한 사건에서 일개 법원이 연방정부 정책의 효력을 미국 전역에서 중단하는 가처분 결정을 내릴 수는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에 따라 앞서 법원에 소송을 제기해서 효력 중단 가처분 결정을 얻어낸 22개 주와 워싱턴DC를 제외한 나머지 28개 주에서는 이번 판결 30일 이후부터 트럼프 대통령의 출생시민권 금지 정책이 시행됩니다.

이번 결정은 대법관 9명 중 보수 성향 6명이 찬성하고, 진보 성향 3명이 반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