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린란드 누크 공항에 착륙한 유나이티드항공의 첫 직항편 승객들 [연합뉴스 자료사진/AFP 제공]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유나이티드 항공이 지난 14일 미국 뉴저지주 뉴어크 공항에서 그린란드 수도 누크까지 가는 여객기를 처음으로 운항했습니다.
유나이티드 항공은 그린란드가 여객기로 4시간 만에 갈 수 있고, 북극의 풍경과 대자연을 볼 수 있는 여행지로 선호돼 트럼프 대통령의 편입 언급 전부터 직항편 개설을 추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미국 관광객을 적극 유치해 경제 활성화를 원하는 그린란드 자치정부는 유나이티드 항공이 사용하는 대형 보잉사 항공기가 착륙할 수 있도록 활주로를 확장하고 터미널도 새로 개설했습니다.
그린란드 자치 정부는 트럼프 대통령의 편입 의사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뿐 아니라 세계 안보를 위해 그린란드가 필요하다"면서 "어떻게든 얻게 될 것"이라며 편입 의사를 고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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