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지시간 지난달 30일 AFP 통신에 따르면, 요한 바데풀 독일 외무장관은 이날 키이우에서 안드리 시비하 우크라이나 외무장관과 회동 후 기자들을 만나, "푸틴은 우크라이나 전체를 지배하고 싶어하고 동시에 유럽 전역에 공포를 퍼뜨리기를 원한다"며 "협상 의지가 있는 척하는 건 허울뿐"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우리의 방위 협력이야말로 진짜 트럼프 카드"라며 "이는 양국 모두의 이익"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바데풀 장관은 또, "새로운 합작법인을 설립해 우크라이나가 자력 방어를 위해 더 빨리 더 많이 생산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시비하 우크라이나 장관도, 러시아가 민간 지역을 공습해 우크라이나 국민의 공포를 조장하려 한다면서 "이를 막기 위해서는 방공망이 핵심이며 독일의 친구들이 우리 방공망 강화에 전례 없는 지원을 해주는 데 감사하다"고 화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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