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보건기구, WHO는 현지시간 지난달 30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이 뇌졸중·심장병·당뇨·우울증·불안·자살 위험을 증가시키는 등 신체적·정신적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미쳐, 연간 87만 명 이상, 시간당 약 100명이 사망한다고 추산했습니다.
또 전 세계 인구의 6분의 1이 외로움을 경험하고 있고, 특히 노년층의 3분의 1, 청소년의 4분의 1이 사회적으로 고립된 상태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WHO는 "연결의 가능성이 무한한 시대에, 점점 더 많은 사람이 외롭고, 고립된다"며 "인류가 지난 수천 년간 사용한 표정·몸짓 등의 소통의 방식이 휴대전화와 SNS에만 의존하면 사라지기 쉽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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