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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폭염과 동거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유럽 역대급 폭염

"이제 폭염과 동거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유럽 역대급 폭염
입력 2025-07-01 22:52 | 수정 2025-07-01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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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폭염과 동거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유럽 역대급 폭염
    유럽 남부 곳곳의 한낮 기온이 45도를 넘나들면서 폭염으로 인한 사망자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1일 르몽드 등에 따르면 스페인에서는 최근 열사병으로 추정되는 사망자 두 명이 발생했고, 이탈리아와 프랑스에서도 건설현장 근로자들이 숨졌습니다.

    그리스와 포르투갈 등에선 고온 건조한 날씨 탓에 산불이 잇따르고 있고, 프랑스는 현지시간 2일까지 공립학교 1천 350곳이 휴교에 들어갔습니다.

    기록적인 폭염으로 프랑스 남부에선 원자력발전소가 배출하는 냉각수로 수온이 더 오를 수 있다는 우려로 가동이 중단됐고, 알프스 최고봉 몽블랑 정상도 하루 이상 영상을 기록했습니다.

    이번 폭염은 북아프리카에서 형성된 열돔이 지중해를 건너 유럽까지 확장하며 발생했는데,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소셜미디어에 "이제 폭염은 기상이변이 아니라 새로운 표준이 됐다"고 우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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