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정병화
현지시간 1일 밤 튀르키예에서 야권의 유력 대권주자 체포에 항의하는 반정부 시위로 42명이 체포됐습니다.
이들은 경찰의 해산 명령을 거부하고 물병 등을 투척하며 행진을 이어가려다 최루액 스프레이를 뿌리며 진압하는 경찰과 충돌했으며, 일부 언론인도 경찰에 체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튀르키예 매체에 따르면 이번 시위는 이스탄불시청 앞 광장에서 제1야당인 공화인민당 소속 에크렘 이마모을루 이스탄불시장 구속 100일을 맞아 열렸습니다.
이마모을루 시장은 지난 3월 부패와 테러 등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뒤 구속됐고, 튀르키예 내무부는 시장 직무를 정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