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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도 넘는 폭염에 유럽 곳곳 사망자 속출

40도 넘는 폭염에 유럽 곳곳 사망자 속출
입력 2025-07-02 23:23 | 수정 2025-07-02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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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0도 넘는 폭염에 유럽 곳곳 사망자 속출
    고온 건조한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유럽에서 폭염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이는 사망자가 늘고 있습니다.

    언론에 따르면 현지시간 1일 프랑스 동부 브장송에선 50대 노숙자 1명이 숨진 채 발견됐고, 전날에도 30대 토목공사 근로자가 퇴근길에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사망했습니다.

    파리 근교 베르사유궁 정원에서는 가족과 함께 여행 온 미국인 10대 소녀가 심정지로 쓰러진 뒤 숨졌는데, 평소 심장 질환을 앓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높은 기온의 영향 등 사인 규명을 위한 당국의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스페인에서는 카탈루냐주 타라고나 인근에서 2살 아이가 폭염 속에 차 안에 몇 시간동안 방치됐다가 숨졌고, 이탈리아에서는 일하다가 쓰러져 숨지거나 의식 불명 상태에 빠진 건축 현장 노동자가 며칠 사이 3명이나 나왔습니다.

    알리안츠 리서치는 폭염으로 올해 유럽의 경제 성장이 0.5% 포인트, 전 세계적으로 0.6% 포인트 낮아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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