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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바 중간평가' 日참의원 선거전 돌입‥과반 실패 시 정권에 치명타

'이시바 중간평가' 日참의원 선거전 돌입‥과반 실패 시 정권에 치명타
입력 2025-07-03 19:12 | 수정 2025-07-03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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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시바 중간평가' 日참의원 선거전 돌입‥과반 실패 시 정권에 치명타
    일본 참의원 선거가 오늘 후보등록을 시작으로 오는 20일까지 17일간의 공식 일정에 돌입했습니다.

    이번 선거는 지난해 10월 출범한 이시바 시게루 일본 내각에 대한 중간 평가 성격을 가집니다.

    만약 자민당과 공명당이 과반 의석수 유지에 실패할 경우 총리 책임론 등 정국 혼란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참의원 전체 정원은 248명으로 3년마다 임기 6년인 의원의 절반씩을 선출하며 이번 선거에선 도쿄 지역구 결원 1명을 포함해 모두 125명을 뽑습니다.

    여당이 과반 의석수를 유지하려면 125석 중 50석 이상을 차지해야 합니다.

    요미우리는 "여당의 과반 의석수 유지가 이번 선거 최대 초점"이라며 "야당은 여당의 과반 붕괴를 목표로 대결 자세를 선명하게 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쌀값이 예년의 두 배 수준으로 급등하는 등 식품 가격이 크게 오른 가운데 치러지는 이번 선거는 고물가 대책이 핵심 쟁점으로 꼽힙니다.

    입헌민주당과 국민민주당 등이 식품 소비세 감세를 주장하고 있으나 이에 반대 중인 자민당은 국민 모두에게 일률적으로 1인당 2만엔, 우리 돈 약 19만 원 이상을 지급하는 방안을 공약으로 내걸었습니다.

    이 밖에도 미·일 관세 협상, 개헌을 통한 자위대 존재 헌법 명기, 선택적 부부 별성제, 자민당 비자금 문제 등도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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