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박성원
한국 영화 ′기생충′이 미국 뉴욕타임스의 독자 대상 설문조사에서 21세기 최고의 영화로 선정됐습니다.
뉴욕타임즈는 20만명이 넘는 독자들을 대상으로 21세기 최고의 영화가 무엇인지 묻는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봉준호 감독의 2019년작 ′기생충′이 1위를 차지했다고 현지시간 2일 밝혔습니다.
다른 한국 영화들 중에서는 박찬욱 감독의 ′올드보이′, 봉 감독의 다른 영화인 ′살인의 추억′이 각각 40위와 49위에 올랐습니다.
기생충은 지난달 27일 뉴욕타임즈가 저명한 감독과 배우 등 영화산업 종사자와 주변 인물 500명의 평가를 바탕으로 정한 ′21세기 최고의 영화 100선′에서도 1위에 올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