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포리자 원전 관리 당국은 현지시간 4일 텔레그램을 통해 "원전 전력 공급이 복구돼 비상 디젤 발전기의 가동은 중단됐으며, 현장의 방사능 수치도 정상"이라고 전했습니다.
앞서 원전 당국은 "고압선의 가동 중단으로 자포리자 원전의 외부 전력 공급이 끊겨 디젤 발전기로 전력이 공급되고 있으며, 고압선 가동 중단 이유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국제원자력기구, IAEA에 따르면 자포리자 원전의 외부 전력 공급이 중단된 것은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이번이 9번째이며, 2023년 말 이후로는 처음입니다.
단일 원전으로 유럽 최대 규모인 자포리자 원전은 원자로 6기의 가동이 모두 중단된 상태지만, 원자로 냉각을 위해서는 외부 전력 공급이 필수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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