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5-07-07 06:42 수정 | 2025-07-07 06:42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불참한 가운데 열린 비서방 신흥경제국 연합체, 브릭스가 브라질에서 열린 17차 정상회의에서 미국의 이란 핵시설 타격과 광범위한 관세 부과 정책을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사전 조율해 발표한 이번 정상회의 공동 선언문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주요 정책이 세계질서를 위협하고 있다면서 사실상 정면으로 겨냥하고 있지만, 선언문 자체에 ′트럼프′를 적시하진 않았다고 외신들은 전했습니다.
현지시간 7일까지 이틀간 일정으로 열리는 이번 브릭스 정상회의는 회원국 규모를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 5개국에서 이집트·이란 등을 포함해 11개국으로 늘린 뒤 처음 마련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