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 대통령 [연합뉴스/EPA 제공]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6일 밤 자신의 SNS를 통해 "7월 7일 월요일 낮 12시를 시작으로 미국의 관세 서한이 전 세계 다양한 국가에 전달될 것"이라며 "이를 발표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습니다.
서한 발송이 예고된 미국 동부시간 7일 낮 12시는 우리 시간으로 내일(8일) 새벽 1시인데, 트럼프 대통령은 서한을 보낼 상대국이 어느 나라인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다만 스콧 베선트 재무부 장관은 같은 날 CNN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협상을 진전시키지 않으면, 8월 1일부터 다시 관세가 4월 2일 수준으로 돌아갈 것'이란 내용의 서한을 보낼 거"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상호관세 유예 시한인 7월 8일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협상 상대국들에 대한 압박 수위를 끌어올리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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