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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달라이라마 생일 축하' 인도에 항의‥"언행 신중해야"

중국, '달라이라마 생일 축하' 인도에 항의‥"언행 신중해야"
입력 2025-07-07 18:04 | 수정 2025-07-07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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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달라이라마 생일 축하' 인도에 항의‥"언행 신중해야"

    90세 생일을 맞은 달라이 라마 [연합뉴스/AFP 제공]

    중국이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인 달라이 라마의 90세 생일을 공식 축하한 인도 정부에 항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 브리핑에서 "달라이 라마 14세는 종교의 외피를 쓰고, 중국 분열 활동을 벌이는 정치적 망명자"라면서 "인도는 언행에 신중해야 하며, 중국 내정 간섭을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지난 6일, 티베트 망명 정부가 있는 인도 다람살라에서 달라이 라마의 90세 생일을 축하하는 행사가 열린 가운데,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버락 오바마 미국 전 대통령 등이 축하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달라이 라마는 중국의 티베트 병합에 맞서 인도에서 비폭력 독립운동을 이끌고 있지만, 중국은 소수민족 자치구의 분리 독립 움직임을 주시하며, 그와 교류하는 국가들을 압박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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