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재무 "48시간 내 여러 무역합의 발표"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

미국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이 "미국은 앞으로 48시간 이내에 여러 무역 합의 발표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베선트 장관은 현지시간 7일 CNBC와의 인터뷰에서 "무역 협상과 관련해 많은 사람이 입장을 바꿨고, 내 이메일 계정은 새로운 제안으로 가득 찼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48시간 이내'라는 말은 이날 기준으로 상호관세 유예 시한이 끝나는 7월 9일을 의미하는 것으로, 최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유예 시한 전 몇몇 국가와의 무역협상 타결이 발표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이 타결되지 않으면 미국이 일방적으로 정한 관세율이 명시된 서한을 한국시간으로 8일 새벽 1시부터 발송하겠다며 무역 상대국의 양보와 합의를 종용해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