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외국인 문제 대응 전담 조직 신설 방침‥'일본인 퍼스트' 두각

일본 정부가 외국인 문제에 대응할 전담 조직을 신설하기로 했습니다.

요미우리신문은 오늘, 일본 정부가 외국인 범죄 등 각종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다음 주 내각 관방 산하에 새로운 사무국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 조직은 출입국 관리와 납세, 사회 보장 등 외국인 관련 정책을 통합적으로 관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는 20일 참의원 선거를 앞두고 이른바 '일본인 퍼스트'를 내세운 참 정당의 지지율이 오르는 등 두각을 나타내자, 집권 자민당도 '위법 외국인 제로' 공약을 내는 등 외국인 규제 강화에 나섰습니다.

일각에선 유럽의 우익 정당처럼 반이민 정서에 기대는 정치 흐름이 일본에서도 나타나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