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8일 백악관에서 열린 각료회의에서 '머스크의 신당 창당 움직임을 우려하느냐'는 질문을 받고 "나는 그것이 우리에게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제3 정당은 나에게 항상 좋았다"며 "공화당에 대해서는 모르겠지만, 나한테는 그랬다"고 강조했습니다.
미 언론은 트럼프 대통령의 이런 발언이 지난 대선에서 녹색당 등 제3 정당이 진보 진영의 표를 일부 분열시켜 트럼프 대통령의 승리에 기여한 점을 언급한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6일 머스크의 신당 창당 선언이 나온 직후에는 "터무니없는 일", "완전히 탈선했다"라며 격앙된 반응을 보인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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