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히 기독교계 단체가 운영하는 여름 캠프에 참가했던 어린이 27명이 급류에 휩쓸려 숨지는 등 모두 30명의 어린이가 목숨을 잃었습니다.
현지 당국에 따르면 현재까지 행방이 확인되지 않은 실종자도 173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번 사태와 관련해 그레그 애벗 텍사스 주지사는 "범람한 강물이 9m 높이의 '쓰나미 벽'이 될 줄은 아무도 몰랐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의 독립기념일 연휴 첫날이었던 지난 4일 미 텍사스 주 커 카운티 과달루페 강 일대에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강물이 범람해 대규모 홍수가 발생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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